[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음주 폐해 예방의 달’을 운영하는 가운데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주가 인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등을 설명하는 등 음주문화 개선과 절주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매년 11월을 ‘음주 폐해 예방의 달’로 정하고 이달 말까지 이를 운영한다. 이에 시는 전날 관내 한 초등학교를 찾아가 ‘음주 폐해 예방 캠페인’을 했다.
시는 음주 고글 체험과 음주 폐해에 관한 예방 교육을 했다. 네모칸에 불규칙하게 놓인 원을 피해 걸으며 음주 시 발생하는 인지 저하 현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도록 하는 등 청소년기의 음주 차단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다중 이용 시설 등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음주 폐해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고, 음주 폐해 예방 공유와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인 보건복지부 온라인 캠페인 이벤트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말연시를 앞두고 회식 증가 등에 따른 음주가 많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음주 폐해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절주 실천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홍보 강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관련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각종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 음주 폐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등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시민들도 건강을 위해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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