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두나무는 본사 머신러닝팀이 국제전산언어학술대회 '콜링(COLING) 2025'에서 금융 허위정보 탐지(FMD) 챌린지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콜링은 자연어 처리(NLP)와 전산언어학 분야에서 권위있는 학술대회 중 하나로 전세계 연구자와 기업들이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콜링 2025에서 주최한 FMD 챌린지는 금융데이터에서 허위 정보를 탐지하고 정확한 분석을 제공하는 기술력을 평가하는 과제에 중점을 둔다.

두나무 머신러닝팀의 이번 성과는 챗GPT 등 상용화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하지 않고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을 직접 개조한 게 특징이다.

이동준 두나무 머신러닝팀장은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우리의 가치를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을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의 안정성과 투명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업비트, 증권플러스,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두나무 머신러닝팀은 주식과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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