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밴드 '버즈' 출신 가수 민경훈(40)의 결혼식 현장이 최초로 공개된다.
2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예능물 '아는 형님'에서는 9년을 함께한 멤버 민경훈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된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민경훈의 결혼식 한 달 전부터 사회자 선정, 축가 아이디어, 식전 영상 아이디어까지 적극적으로 제안하며 축하 사절단으로 발 벗고 나섰다고 한다.
결혼식 전 축가 연습을 위해 모인 형님들 앞에 그룹 '빅마마' 이영현이 '아형고' 음악 선생님으로 깜짝 등장한다.
형님들은 버즈의 대표곡인 '남자를 몰라'를 축가로 선택했다.
이영현은 성공적인 축가를 위해 열정적으로 보컬 레슨을 진행한다. 이영현은 진지한 태도로 임하는 형님들을 보며 "경훈이가 감동할 것 같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대망의 결혼식 당일, 형님들이 직접 준비한 축가에 민경훈까지 깜짝 참여해 '아는 형님' 표 '남자는 몰라'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형님들을 눈물짓게 한 민경훈의 결혼 서약과 결혼식 전날 강호동이 민경훈에게 보낸 감동의 장문 메시지도 공개된다.
특히 형님들을 폭소케 한 재치 있는 민경훈의 답장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민경훈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신라 호텔에서 신기은 PD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아는 형님'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민경훈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 PD의 손을 잡고 나란히 입장했다. 이 과정에서 신 PD의 옆 모습이 공개됐는데, 단아한 외모가 이목을 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