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4일 개최…투표 선발 28명·전문위원 추천 12명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배구 별들의 축제에 나설 선수들을 가릴 팬 투표가 시작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내년 1월4일 개최되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들을 뽑는 온라인 팬 투표가 19일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올스타전은 팀을 배정하는 기준도 달라졌다.
직전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1·3·5위)와 V-스타(2·4·6·7위)로 팀을 나뉘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엔 포지션별 최종 선발 순위에 따라 선수들을 자동으로 배정한다.
K-스타에선 아포짓 스파이커 2위, 아웃사이드 히터 1, 4위, 세터 2위, 미들블로커 1, 4위, 리베로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룬다.
V-스타에는 아포짓 스파이커 1위, 아웃사이드 히터 2, 3위, 세터 1위, 미들블로커 2, 3위, 리베로 2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호흡을 맞춘다
투표 대상은 1라운드 기준 팀 경기 수의 절반 이상을 출전한 선수 중 포지션별 기록 순위가 최종 선발 인원의 3배수 안에 든 선수들이다
예를 들어 세터를 2명 선발할 경우 기록 순위 6위까지가 투표 대상이 된다.
투표로 선발되는 인원은 28명이며, 전문위원회 추천 12명을 포함해 총 40명의 선수들이 올스타 축제의 장을 누비게 된다.
K-스타를 이끌 감독은 정규리그 2라운드 종료 기준 남자부 1위와 여자부 2위 팀 감독이며, V-스타 지휘봉은 남자부 2위, 여자부 1위 팀 감독이 잡게 된다.
투표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배분 비율을 바꿨다.
팬 투표 100%로 올스타를 선발했던 기존과 달리, 팬 투표 70%에 선수단(감독·수석코치·주장) 투표 15%, 미디어(기자·방송중계사) 투표 15%를 더해 선수를 선발하게 된다.
단, 선수단은 본인 소속 구단에는 투표가 불가하다.
온라인 팬 투표는 KOVO 통합 홈페이지 국내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회원당 1일 1회, 동일 구단은 최대 3명의 선수까지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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