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 개최
복지부 장관 표창 144점 등 수여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제18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동학대예방의 날은 매년 11월19일이다. 올해 행사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양육문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기념식엔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표창수상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올 한해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피해아동 회복을 위해 힘쓴 개인과 기관·단체에 복지부 장관 표창 144점과 복지부 장관상 10점이 주어졌다.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경찰 등이 표창을 받았으며 적극적으로 학대 예방 사업에 나선 대구광역시 달서구 등 6개 기초 자치단체와 2개 광역자치단체에 장관상이 돌아갔다.
복지부에 따르면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019년 4만1389건에서 2023년 4만8522건으로 증가했으며 아동학대로 인한 사망사고는 2019년 42건, 2023년 44건으로 매년 40건 넘게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을 도입하고 위기아동을 발굴하는 e아동행복지원시스템 연계 정보를 확대하는 등 위기아동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아동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아동을 양육하는 것은 가정 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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