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신재효문학상에 이수정 작가 '고인,돌' 선정…'사랑의 본질' 조명

기사등록 2024/11/18 18:51:35
[고창=뉴시스] '제4회 고창 신재효문학상 당선작' '고인,돌'의 이수정 작가.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제정·시상하는 '제4회 신재효문학상' 당선작에 이수정 작가의 '고인, 돌'이 선정됐다.

군은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소재로 하는 문화콘텐츠 제작기반 조성을 위해 시상하고 있는 '신재효문학상' 당선작에 '고인, 돌'이 선정돼 작가에게 50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갔다고 18일 밝혔다.

당선작은 국내 최고의 문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거쳐 선정됐다.

이수정 작가의 '고인, 돌'은 주인공과 어머니가 고창으로 떠나는 여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가족을 지탱하는 사랑의 본질을 깨닫는 내용이다.

우리 시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에서 태어난 이 작가는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2000년 미국으로 이민했고 2022년 '타이거마스크'로 재외동포문학상 대상을, 올해는 작품 '코타키나발루의 봄'으로 영남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기도 했다.

당선작은 내년 2월 중 출판사 다산북스를 통해 출간될 예정이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을 배경으로 해 고향의 의미, 가족의 의미를 그린 이번 당선작이 전 세계에 고창을 알리는 문화관광자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