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학원서 아이들 가르치고, 밤에는"…미녀 강사 이중생활에 대만 '발칵'

기사등록 2024/11/17 10:54:52 최종수정 2024/11/17 11:58:16
[서울=뉴시스] 17일 대만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성인물 배우 아이시는 학생들에게 경제학을 가르치는 학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아이시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대만의 한 성인물 여배우가 최근 학원에서 중·고등학생을 가르치고 있다는 근황을 알려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대만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성인물 배우 아이시는 학생들에게 경제학을 가르치는 학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시는 2년간 75편 이상의 성인 영화에 출연한, 현지에서는 유명한 성인물 배우다.

그는 최근 한 방송에서 "몇몇 학생들은 내 작품을 본 적이 있을 것"이라며 "'선생님, 영화 봤어요'라고 말할 용기가 없는 나이여서 말을 못 하는 것 같다. 그런데 나를 잘 알고 있는 눈치"라고 발언한 바 있다.

그러면서 "내가 하는 일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주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의 사연이 알려지자 현지에서는 논란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성인물 배우가 내 자식 가르친다고 생각하면 비호감" "성인물 배우한테 가르침 받는 학생들은 무슨 생각을 하겠나" "한창 자라나는 나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선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행동은 아니지 않나" "가르치기만 잘하면 되는 것 아닌가" 등의 목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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