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억 달러 대출도 포함
트럼프 행정부 영향 받을 듯
백악관 홈페이지와 뉴욕타임스(NYT),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이렇게 밝히면서, 이번에 발표한 내용이 반도체·과학법(칩스법) 서명 이후 "가장 중요한 이정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백악관은 최대 50억 달러의 대출도 TSMC에 제공할 예정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가동될 TSMC의 새 반도체 공장 3곳을 지원하는 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예비협정을 맺었다. 같은달 TSMC는 미국 투자 규모를 기존 40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확대하고 애리조나주에 세 번째 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외신들은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현 행정부의 칩스법에 부정적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NYT는 반도체 공장을 짓는 데는 수년이 걸리고, TSMC의 프로젝트들 중 다수는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임기가 한참 지난 후에야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FT도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인해 미래가 불확실하다면서, 트럼프는 바이든의 대표 정책들 중 많은 것을 무효화하거나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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