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 개막하는 창작 뮤지컬 '시지프스'는 수험생과 동반 1인에 한해 50%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 예매 기간은 12월31일까지, 적용 회차는 12월10일~1월5일이다.
이 뮤지컬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그리스 신화 속 '시지프스'와 엮어 뮤지컬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희망이라곤 남아 있지 않은 무너져 버린 세상 속 버려진 배우 네 명의 이야기를 그렸다.
출연 배우들은 최근 공개한 영상을 통해 "수험생 여러분이 준비한 것 이상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수능이라는 산을 잘 넘으시고, 우리 작품 속 산도 많이 보러오시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수험생 본인에 한해 40% 할인을 해준다. 신분증과 함께 수험표나 수시합격증 등 수험생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가 필수다. 서류를 지참하지 않으면 정가 대비 차액을 지불해야 한다.
롯데문화재단은 12월 2~8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BBC 프롬스 코리아 전 공연에 수험생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생 본인 1인에 한해 4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증빙을 위해 공연관람시 수능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블랙코미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자살', '죽음'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웃음으로 풀어냈다. 자살사이트를 통해 만난 3명의 인물이 각자의 사연을 펼친다.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관객참여형'이라는 점이다. 다양한 관객에 맞는 배우들의 애드리브 연기가 놓칠 수 없는 관람포인트다. 학생 단체관람이 오면 그 성격에 맞게끔 관객 참여를 유도한다.
증빙 서류를 지참한 수험생이면 누구나 내달 14일까지 공연되는 평일 및 주말 전 회차를 1만4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 수험생 선착순 100명에게 합격 기원 엿도 선물한다.
7~24세를 대상으로 서울시예술단 기획 공연을 공연 당일 7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각 공연 티켓 최저 등급의 잔여좌석에 한해 적용된다. 청소년 데이 티켓을 통해 서울시극단 '퉁소소리'의 A석을 구매하면 정가 4만원 대비 70% 저렴한 1만2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A석 정가가 3만원인 서울시뮤지컬단 '맥베스'는 9000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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