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등 4개 대학, 노원구와 'S-DBC 인재양성' MOU

기사등록 2024/11/14 09:42:47

S-DBC 연계 특화 교육 및 인턴십 추진

노원구청 옥상에서 오승록 노원구청장(맨 오른쪽)과 4개 대학 총장 및 관계자들이 S-DBC 예정 부지를 내려다보고 있다. (사진=삼육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삼육대(총장 제해종)와 광운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등 노원구 4개 대학은 노원구와 'S-DBC 디지털 바이오 인재 양성을 위한 노원공유대학 설립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1일 노원구청 소회의실에서 열렸으며 4개 대학 총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S-DBC(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는 서울시와 노원구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부지 약 7만5000평에 디지털 바이오 기업 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28년 착공해 2032년 완공될 예정으로 삼육대는 서울 동북권을 경제 중심지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육대 등 4개 대학은 S-DBC와 연계한 '(가칭)노원공유대학'을 설립할 계획이다.

4개 대학이 힘을 모아 '디지털 바이오 특화 융합 전공'을 공동 개설하고 이를 통해 S-DBC 기업과 연계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또한 S-DBC와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인턴십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제해종 삼육대 총장은 "바이오 분야는 미래 산업에서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와 대학, 기업 간 공유와 협력의 발판이 돼 더 큰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바이오 분야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S-DBC 사업의 성공은 우수한 인재 확보에 달려 있다"며 "대학이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라고 S-DBC에서 활약할 인재들이 지역 내에서 배출되고 성장해 주도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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