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양도서 27명 탄 어선 침몰…실종 13명 중 한국인 10명(3보)

기사등록 2024/11/08 06:35:42 최종수정 2024/11/08 08:45:03

14명 구조, 2명 한국인 심정지

[제주=뉴시스] 8일 오전 제주 비양도 해상에서 27명이 탑승한 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선원 구조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청 제공) 2024.11.08.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비양도에서 27명이 탑승한 어선이 침몰해 해경이 실종 선원 수색에 나서고 있다.

8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4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부산 선적 A(129t·선망·승선원 27명)호가 침몰 중이라는 인근어선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A호 선원 14명(한국인 6명, 외국인 8명)은 인근 선단에 의해 구조됐다. 이 중 한국인 선원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심정지)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해경은 실종된 선원 13명에 대해선 수색 중이다. 실종자 중 10명은 한국인이고 3명은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A호 총 선원 27명 중 한국인이 16명, 외국인은 11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사고 해역에서는 해경 경비함정 9척, 항공기 4대, 해군 함정 3척과 항공기 1대, 남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 1척 등이 동원돼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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