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각) 레드불에 따르면, 최근 스위스 티치노주에 위치한 베르자스카 댐에서 세계 최고의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등반 대회가 열렸다.
높이 220m에 달하는 이곳은 번지점프 명소로 유명하다. 지난 2022년엔 인공 암벽장으로 변신해 클라이밍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승부의 장이 됐다.
거대한 벽면과 함께 압도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인공 암벽장에서 선수들은 가파르고 매끄러운 수직 벽면을 거침없이 맨손으로 타고 올랐다.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발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식은땀이 쏟아질 것 같은 상황. 선수들은 전에 없던 무대를 무사히 완등하기 위해 고도의 지구력을 발휘했다.
팽팽한 대결을 펼친 결과 올해는 오스트리아에서 온 선수들이 기록을 경신하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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