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
"균형발전 위해선 '4대 특구' 조속 이행해야"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6일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선 기회발전, 교육발전, 도심융합, 문화 등 4대 특구의 조속한 이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4대 특구 등 지방시대 정책 지원방안과 벤처펀드 조성 계획 등과 관련, 중앙과 지방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8회째를 맞은 이날 회의에는 국무총리, 사회부총리, 행정안전부 차관, 국무조정실장, 법제처장,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과 17개 시도지사 등 중앙·지방의 주요 인사 40여명이 함께했다.
회의에서는 4대 특구 등 지방시대 정책 지원방안,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 계획, 자치입법 자율성을 확대하는 법체계 개선 방안,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빈집과 폐교재산 정비·활용 제안, 기준 인건비 및 지방의회 사무기구 제도 개선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 시장은 지방분권·균형발전 정책 핵심인 4대 특구의 조속한 이행과 성과 창출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후속 입법 추진 등 제도 개선과 신속한 국비 지원 등이 선행돼야 한다"며 "사업 시행 과정에서 지자체와의 교감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구체적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 계획에 대해선 "지방 벤처투자는 초기 창업부터 매출 발생, 성장하기까지 대부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대전은 지난 7월 전국 최초 지역 공공투자전문기관인 대전투자금융주식회사를 설립해 지방 투자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벤처기업부도 열악한 비수도권에 벤처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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