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3분기 영업손실 96억…"협동로봇 시장 부진"

기사등록 2024/11/06 15:54:36 최종수정 2024/11/06 18:14:16
[서울=뉴시스]두산로보틱스, 스키폴공항 수하물 처리 솔루션 (사진 = 두산로보틱스 제공) 2024.05.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두산로보틱스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손실 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늘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줄었으며 순손실은 6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제조업 전반의 불확실성이 협동로봇 시장 부진으로 이어지면서 매출액이 감소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팔레타이징에 특화된 협동로봇 P시리즈, 차세대 제어기 등 신제품 개발 비용 발생 및 유럽지사 설립에 따른 비용 증가로 감소했다.

4분기는 P시리즈의 본격 양산 및 판매가 시작되면서, 팔레타이징 솔루션 수요가 높은 북미, 유럽 중심으로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향후 중장기적으로 ▲채널 관리 역량, 금융 프로그램(렌탈, 리스 등)을 보유한 두산밥캣과 선진시장 내 고객 접점 확대 ▲두산밥캣 글로벌 생산기지에 협동로봇 솔루션 적용해 추가 매출 및 레퍼런스 확보 ▲지게차 고객 대상 팔레타이징 솔루션 영업 강화 ▲건설, 물류, 농업과 같은 전문 서비스 시장 선점 등 두산밥캣과의 시너지를 통해 매출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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