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성신여대(총장 이성근)가 도봉구와 함께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개설한 도봉 아카데미 조향 전문가 과정 수료식을 지난 2일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성료했다고 6일 밝혔다.

'도봉 아카데미 조향 전문가 과정'은 조향 분야에 관심 있는 도봉구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5일부터 5주간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총 20시간 과정으로 운영한 조향 관련 전문 실습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조향 분야 전문가가 아닌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천연 향료인 시트러스, 프루티, 플로럴, 우디, 발사믹, 아니스 계열과 단일 향료를 이용한 관능 평가, 계열별 조향 실습으로 다양한 향을 느끼고 공부한 후 자신만의 향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박초희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는 "최근 일반인들도 관련 전문가만큼 향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상당하다"며 "도봉구 지원으로 고가의 조향학습 환경에 대한 주민 지원을 통해 평생교육과 대학 전문교육 간의 차이를 좁히고 대학의 실험 실습실에서 조향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문가 과정 수료생들에게는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됐으며 교육 기간에 실습한 단일 향료 중 일부인 20종 샘플을 함께 제공해 수료생들에게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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