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 행사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의 신원확인통지서 전달, 전사자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 함’ 전달, 참전 과정과 유해 발굴 경과보고 및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고 김수덕 일병은 제8사단 소속으로 1951년 2월 강원도 횡성지역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인의 동생 김종길(76)씨는 “가족들이 평생 형님을 찾기 위해 애썼는데 이렇게 찾게 돼 다행이고 아직 돌아오지 못한 다른 영웅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전사했으나 수습되지 못한 유해를 발굴하고 신원을 찾아 가족에게 인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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