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새우깡·빙그레 붕어싸만코…올 상반기 잘 팔린 K푸드 봤더니

기사등록 2024/11/06 11:24:11 최종수정 2024/11/06 14:14:17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올 상반기 소매점 매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인기1위 스낵은 '새우깡', 아이스크림은 '월드콘', 만두는 '비비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소비자 입맛에 맞는 1위 가공식품이 다른 제품으로 잘 바뀌지 않아 꾸준히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새우깡 모습. 2023.10.1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올 상반기 국내 소매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자는 농심 '새우깡', 아이스크림은 빙그레 '붕어싸만코'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닐슨코리아 기준 스토아 브랜드를 제외하고 올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스낵 과자는 농심 '새우깡', 아이스크림은 빙그레 '붕어싸만코'인 것으로 집계됐다. 

새우깡의 소매점 매출은 513억원으로 전체 스낵과자 매출액의 6.14%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오리온 포카칩(443억원) ▲농심켈로그 프링글스(367억원) ▲롯데웰푸드 꼬깔콘(366억원) ▲해태 맛동산(277억원)▲오리온 오징어땅콩(264억원) ▲농심 포테토칩(260억원) 등이 10위권 안에 랭크됐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이 초코파이를 정리하고 있다. 전날 오리온에 따르면 생산제품 중 파이, 스낵, 비스킷 등 16개 제품 가격을 오는 15일부터 약 16% 인상한다고 밝혔다. 주요 품목별 인상률은 초코파이 12.4%, 포카칩 12.3%, 꼬북칩 11.7% 등이다. 2022.09.14. livertrent@newsis.com
비스킷은 해태제과 홈런볼이 370억원으로 전체의 6.25%를 차지, 매출 1위에 올랐다.

이어 ▲해태제과 에이스(285억원) ▲오리온 닥터 유 바(178억원) ▲오리온 예감(169억원) ▲오리온 예감(398억원) ▲동서 오레오(164억원) ▲크라운 하임(16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생초코케익은 ▲오리온 초코파이(375억원) ▲해태 오예스(235억원) ▲롯데웰푸드 몽쉘(207억원) 순으로 많이 팔렸고, 초콜릿은 ▲롯데웰푸드 빼빼로(380억원) ▲페레로 로쉐(325억원) ▲롯데웰푸드 가나(293억원)가 가장 많이 팔렸다.

아이스크림은 빙그레 붕어싸만코가 381억원의 매출을 올려 1위에 올랐다. 이어 ▲롯데웰푸드 월드콘(368억원) ▲하겐다즈 하겐다즈(345억원) ▲빙그레 투게더(280억원) ▲빙그레 메로나(259억원) ▲해태아이스크림 부라보(256억원)등의 순이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오전 서울시내 한 편의점에 빙그레 아이스크림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식품업체가 편의점에 납품하는 제품 가격을 올렸다. 빙그레 투게더·붕어싸만코·빵또아·슈퍼콘 등 아이스크림 가격이 10~12% 인상된다. 2023.01.02. jhope@newsis.com
조제커피는 동서식품 '맥심'이 2981억원의 매출로 전체 조제커피 시장의 85.13%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으로 높았다.

만두의 경우 CJ 비비고가 98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체 만두 시장의 63.6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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