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은 동부와 서부 시차가 3시간이 나는 등의 이유로 투표 및 개표도 동부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올해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승패를 가름할 7개 경합주의 투표 결과도 시차를 두고 드러난다.

동부 조지아주는 5일 오후 7시(이하 동부시간 기준·한국시간 6일 오전 9시), 노스캘롤라이나 7시반(한국시간 6일 오전 9시반) 투표를 마쳤다.

두 곳의 투표 결과는 5일 자정(한국시간 6일 오후 2시)경 처음 나올 전망이다.

두 곳 모두 이번 대선에서 7개 경합주에 포함된 곳이어서 이곳 두 곳의 결과가 두 후보의 승패를 가름하는 초기적인 지표가 될 전망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전망했다.

또 다른 경합주 펜실베이니아는 5일 오후 8시(한국시간 6일 오전 10시)끝난다.

펜실베이니아는 선거일까지 우편 투표 개표를 허용하지 않아 결과가 나오는데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미시건주는 오후 9시 끝나 2020년과 2022년에도 자정이 되어도 50% 밖에 개표가 되지 않았다.

트럼프의 대선 가도에서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가 가장 필요하고, 해리스의 경우는 펜실베이니아, 미시건, 위스콘신에서 결정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선거가 먼저 끝나는 이들 동부의 결과가 한 쪽으로 기울지 않으면 5일 밤 9시와 10시 끝나는 서부의 애리조나와 네바다를 봐야한다.

다만 두 주 모두 우편 투표가 많아 결과는 길게는 수일이 걸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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