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원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놀이 중심의 유아교육과정 내실화로 보육과 교육의 품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경북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20곳이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유보통합 이후 바람직한 교육·보육 통합기관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청은 유아교육과 보육 전문가, 대학교수, 퇴직 교원 등으로 구성된 10명의 컨설팅단을 세 권역으로 나눠 기관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관은 교육과정 운영과 정책 추진 두 가지 주제 중 필요에 따라 컨설팅 주제를 선택할 수 있으며, 현장 요구에 맞춰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 중 선호하는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과정 운영은 수업 설계와 교수·학습 활동, 교수·학습 평가 등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한 내용으로 이뤄진다.
정책 추진은 수요 맞춤 교육·보육 프로그램 강화와 교사 전문성 강화 등 시범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컨설팅을 신청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어렵게 선정된 시범사업의 과제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자 전문가의 조언을 받고 싶다"며 "특히 개정 누리과정의 수업 설계와 유아 평가에 대한 컨설팅으로 교사의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모든 영유아가 이용하는 기관에 상관없이 균등한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컨설팅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의 교육·보육 격차를 줄이고,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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