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성균관대(총장 유지범)는 4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리슈차이 산동대 총장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리슈차이 중국 산동대 총장은 중국공정원 원사로 재직 중이며 터널 및 지하공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성균관대는 특히 리슈차이 총장이 터널 재해 방지 기술 개발과 재해 예측 연구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이뤘다고 전했다.
그의 연구 성과는 철도, 고속도로, 수력발전 등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에 적용돼 중국 지하공학의 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해왔다.
또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산동대 부총장을 역임한 후 2022년부터 총장으로 재직하며 산동대의 학문적 역량과 국제적 위상을 크게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리슈차이 총장은 창의적 연구 성과와 탁월한 리더십으로 산동대의 교육 혁신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성균관대와 산동대 간 교육 및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에 공헌했다"며 "이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리슈차이 총장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균관대는 산동대와 1990년부터 교류 협정을 맺어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양 대학이 연구 성과 공유는 물론 교·직원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학문적 성장을 도모하며 국제적인 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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