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자료실 확장, 내부 열람석 등 확대
"어린이 눈높이 맞는 환한 분위기로 변모"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지난해 10월 리모델링으로 휴관에 들어갔던 '남가좌새롬어린이도서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이달 운영을 재개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기준 이상을 설계에 적용하는 등 건물의 안전성 확보에 주력했다.
어린이 전문 도서관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영유아 자료실을 기존 1층에서 3층으로 확장 이전하고, 내부 벽면 공간을 열람석으로 변경하는 등 재구조화도 실시했다. 이에 도서관 연면적이 기존 674㎡에서 719㎡으로 증가했다.
장서 규모는 약 5만권으로 신간 도서 총 1596권이 확충됐다. 휴관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오프라인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재개관을 기념해 구립도서관 회원으로 등록하는 아동에게는 회원 카드를 넣을 수 있는 목걸이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남가좌새롬어린이도서관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밝고 환한 분위기로 변모했다"며 "새싹 구민들이 이 공간에서 무궁무진한 창의력을 키워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서관 이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남가좌새롬어린이도서관 02-360-863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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