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미국 여행서 유아인과 수차례 대마 흡연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가 관련 조사를 피해 해외로 출국한 유튜버 양모씨가 도피 1년7개월 만에 체포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해외여행 중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수사를 받게 되자 프랑스로 도피한 유튜버 양씨를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양씨는 지난해 1월 한 달 간 유아인 등 지인들과 미국 여행을 하면서 함께 수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양씨는 지난해 유아인의 마약 상습 투약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해 4월 프랑스로 출국해 약 1년7개월 동안 도피 생활을 이어왔다.
양씨는 국내에 자진 귀국해 지난달 28일 체포됐다. 법원은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지난달 31일 양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양씨는 오는 5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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