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최태원 SK 회장과 만나 먹사니즘 행보를 이어간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SK AI 서밋 2024'에 참석해 최 회장과 별도로 차담을 하고, 글로벌 AI(인공지능) 기업과 간담회를 갖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9월 국회를 찾은 최 회장과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특히 두 사람은 AI 반도체산업 지원 방안과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대표는 정치권뿐 아니라 경제계, 종교계 등 각계각층 인사를 만나는 일정을 연일 소화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들었으며, 오는 11일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정책 간담회도 한다.
중도층으로 외연을 넓히고, 차기 대권 주자 입지를 다지려는 포석으로 수권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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