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바이어 927개사 유치, 수출상담 9603건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지난 달 31일부터 11월2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제27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4)가 성황리에 폐막됐다.
경과원은 올해 927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한 지페어 코리아를 통해 수출상담 9603건과 6억4700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의 눈도장을 찍으며 수출길을 연 중소기업들이 눈길을 끌었다.
화성시 소재 화장품 제조 스타트업 A사는 지난해 첫 지페어 참가기업으로 전년 대비 실수출액이 1만1315% 증가했다.
용인시 소재 B기업은 신규유통 채널 자사 브랜드(PB) 부문 상품기획자(MD)와 상담을 통해 세탁세제 등 현장에서 약 1억원의 계약을 체결하기로 협의했다.
경과원은 중국의 인플루언서인 왕홍과 협력해 K-뷰티 제품의 중국 진출을 돕는 라이브커머스도 열며 수출초보 기업도 중국시장 진출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체계적 사업을 만들려고 한다"며 "경과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중소기업이 마음껏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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