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민주, 지난주 대비 각각 2%p↑…2주째 동률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32%로 동률을 이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10월 5주차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2%였다.
이어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지난 10월4주차 조사에서도 각각 30%를 기록해 나란히 2%포인트(p)씩 올랐다.
한국갤럽은 "양대 정당은 총선 후 국민의힘 경선 기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30% 안팎에서 비등한 구도였다"고 설명했다.
성향별로는 자신을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의 69%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진보 성향 응답자의 63%는 민주당을, 10%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29%,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9%, 무당층이 34%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36%를 얻어 민주당(30%)에 앞섰고, 반대로 인천·경기에선 민주당이 34%로 국민의힘(29%)을 앞섰다.
국민의힘은 텃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각각 53%, 39%를 얻었다. 직전 조사에 비해 TK에선 7%p 오르고 PK에선 반대로 7%p 내렸다.
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 52%를 기록해 직전 조사 대비 12%p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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