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배우 배현성이 '조립식 가족'을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배현성은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강해준 역을 맡아 폭풍 오열과 정교한 감정의 완급 조절을 보여줬다.
'조립식 가족'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배현성, 정채연, 황인엽)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로 중국 드라마 '이가인지명'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친부의 등장으로 가족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두려움을 '윤정재'(최원영)에게 고백하는 3회 장면에서 배현성은 슬픔과 오열을 담은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보호 본능을 자극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8회에서도 윤정재에게 부담이 될까 봐 자진해 미국행을 결심하는 해준의 모습을 진심 어린 눈물로 표현했다.
감정의 진폭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냈다.
이처럼 배현성은 먹먹함부터 애틋함까지 오랜 시간 쌓아온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하며 등장마다 명장면을 완성시키는 중이다.
해준의 내면을 담아낸 그의 눈물 연기는 정교한 감정 조절로 캐릭터의 깊이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특유의 맑고 따뜻한 표현력으로 흡인력 강한 호연을 보여주는 배현성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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