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믹스홀딩스 측은 "전환사채의 보통주 전환에 따라 수성웹툰의 부채가 줄어 재무 건전성이 높아졌고, 최대주주의 경영 지배력은 그만큼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통주 전환으로 투믹스홀딩스의 수성웹툰 지분율은 기존 40.9%에서 47.7%로 6.8%p 늘었다. 투믹스홀딩스 대표이사는 수성웹툰 유영학 대표가 겸임하고 있다. 유 대표는 "CB의 보통주 전환의 규모 만큼 경영 성과에 대한 책임감이 더 높아졌다"며 "지배력도 강화됐기 때문에 당초 목표였던 글로벌 K웹툰 기업으로 도약과 변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대주주가 가지고 있는 전환사채를 주권으로 전환하는 것은 책임 경영 의지를 표방해 주주들의 투자심리를 안정화시킬 수 있는 만큼 기회가 될 때마다 계속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수성웹툰은 액면 병합과 함께 글로벌 웹툰 플랫폼 투믹스의 지분율 확대를 추진 중이다.
수성웹툰 관계자는 "투믹스의 70% 이상의 지분율이 확보되면 회사는 연매출 1000억원대, 영업이익률 20% 이상의 기업으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반도체 장비 자회사 퓨쳐하이테크는 SK하이닉스향 HBM 검사장비 초도 물량을 수주해 이에 따른 실적개선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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