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아시아 학생들의 바둑 최강자를 가리는 ‘2024년 제10회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양양군체육회와 양양군바둑협회는 아시아 학생들의 글로벌 인성 함양과 평화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 ‘글로벌 양양바둑’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대회를 유치했으며, 본격적인 대회를 앞두고 지난 21일부터 오는 11월 11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대회는 양양군체육회와 양양군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아시아바둑연맹·한국유소년바둑연맹이 주관하며 강원도·양양군·양양군의회가 지원한다.
올해 대회는 주최국인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몽골, 필리핀 등 지난해와 같이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5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아시아에 거주하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오는 11월 11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회는 양양군실내체육관에서 중고등부, 초등유단자부, 고학년부(1∼9급), 저학년부(1∼9급), 꿈나무부(10∼18급), 샛별부(19급 이하), 유치부최강부, 유치부일반부 등 8개 부문에서 치러진다.
접수 방법은 (사)대한바둑협회 홈페이지(https://www.kbaduk.or.kr/bbs/view/competition/province/1047/)를 참고하면 된다.
각 부문별 16강 입상자들부터 우승까지 기념품과 1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의 상금과 상장, 트로피가 주어진다.
기타 숙박 등 종합문의는 이장섭 양양군바둑협회장이 총괄한다.
이장섭 회장은 “올해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에 국내 학생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제10회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는 일본 오사카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중국과 홍콩, 한국 등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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