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예고에 아웃도어 성장세…무신사 "올해도 짧은 아우터 강세"

기사등록 2024/10/28 09:41:52

거래액 전년 대비 62% 신장…일주일간 노스페이스 기획전 열어

무신사 노스페이스 기획전.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역대급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무신사가 아웃도어 브랜드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무신사 내 아우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주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무신사 스포츠 전문관인 플레이어 내 아우터 거래액은 직전 기간 대비 62% 신장했다.

▲노스페이스 ▲몽벨 ▲아크테릭스 ▲클라터뮤젠 등 고기능성에 감각적 디자인을 갖춘 아웃도어 브랜드의 선호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이다.

올해는 특히 기장이 짧은 아우터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보온 기능이 뛰어나면서도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는 올 3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4배가량 성장했다.

짧은 기장으로 활동성을 높인 기능성 보온 재킷인 '아톰 후디'는 발매 직후 주요 사이즈가 품절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였다.

다양한 컬러와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스노우피크어패럴의 '랜드 경량다운'은 올해만 2억원 가까이 팔리며 가을부터 한겨울까지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노스페이스의 시그니처 숏패딩 아이템인 '남성 1996 에코 눕시 자켓'도 올해 누적 2만장 가까이 판매고를 올렸다.

무신사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시기를 맞이해 아웃도어 기획전을 진행한다.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간 노스페이스의 아이코닉 컬렉션인 1996 에코 눕시, 헤리티지 마운틴 다운 자켓, 헤리티지 히말라얀 파카 시리즈 등 대표 아이템을 선보인다.

특히 24 FW(가을·겨울) 신제품으로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 편안하고 가벼운 클라우드 눕시 등 인기 상품을 한정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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