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촌·서킷·카트 등 이색체험과 로컬푸드 할인 등 다채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캠핑을 주제로 관광, 지역경제, 글로벌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2024 전남캠핑관광박람회가 25일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개막, 국내외 캠핑 애호가와 관광객들의 관심 속에 27일까지 이어진다.
전남도가 주관하고 영암군이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선 F1 경주장에서 즐기는 이색 캠핑촌 체험에 490팀, 1852명이 신청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캠핑용품 대표기업인 스노우라인, 포유아이앤씨를 비롯한 55개사 업체가 캠핑용품 전시·판매와 함께 푸드트럭, 로컬마켓을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에선 자동차경주가 펼쳐지는 서킷에서 캠핑의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영암호를 바라보며 즐기는 여유로운 캠핑뿐만 아니라 카트체험, 서킷 하이킹 체험, 4D·VR체험 등 이색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박람회 기간 영암군은 농·축협 등 지역 농·축산업체와 협력해 한돈 모듬세트, 장어, 고구마, 무화과 등 로컬푸드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방문객은 지역 농산물과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며, 신선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캠핑을 즐기면서 전남의 건강먹거리를 함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글로벌 인플루언서 페스티벌과 연계해 선보이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조나단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와 팬사인회, 라이브방송, 영상공모전 시상식, K-팝 콘서트 등이 준비됐다. 에이핑크, 원슈타인, 이정, 배드키즈, 고스트나인 등이 출연해 가을밤을 감성 넘치는 무대로 물들일 예정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캠핑의 재미와 전남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박람회"라며 "전남 로컬푸드 할인행사와 글로벌 인플루언서 페스티벌, K-팝 콘서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고, 전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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