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초불확실성시대 돌파구는 '청년'…4대개혁 완수"[뉴시스 포럼-10년 후 한국]

기사등록 2024/10/24 10:01:35 최종수정 2024/10/24 11:26:15

"자국우선주의, 전쟁·갈등 미래 불안 더욱 키워"

"정책 청년 생각 반영, 생활밀착형 정책도 추진"

"연대 협력 강화해 가장 넓은 경제운동장 구축"

"연금·의료·교육·노동개혁으로 밝은 미래 선물"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3주년 기념 '2024 뉴시스 포럼 10년 후 한국'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0.24.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초(超)불확실성의 시대를 대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안은 청년들이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대한민국 미래가 청년들에게 달려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4+1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 청년들에게 밝은 미래를 선물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4 뉴시스 포럼 '10년 후 한국'에 참석해 축사에서 "첨단기술을 둘러싼 보호무역주의와 자국우선주의가 확산하면서 경제·안보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갈등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정시키며 미래에 대한 우리의 불안을 더욱 키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는 청년정책을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하여 청년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풀어가는 동시에,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책 수립 단계부터 청년정책조정위원 등으로 참여하여 청년의 생각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 추진에도 힘쓰고 있다"며 "청년들의 수요가 높은 일자리, 주거, 자산형성을 중심으로 부처 간 합동으로 집중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강화하고 주거 안정과 자산 형성에 더 많은 마중물을 붓겠다"며 "국가장학금과 근로장학금을 확대하고 주거안정 장학금도 신설해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우리가 다음 세대를 위하는 길은 대한민국을 더 자유롭고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라며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세계에서 가장 넓은 경제운동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금, 의료, 교육, 노동 4대 개혁에 저출생 대응을 포함한 4+1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 청년들에게 더욱 밝은 미래를 선물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염영남(왼쪽부터) 뉴시스 대표이사,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3주년 기념 '2024 뉴시스 포럼 10년 후 한국'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4.10.24.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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