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사흘만에 이혼 김청 "전남편 매일 찾아와…큰 대가 치러"

기사등록 2024/10/20 07:01:08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김청이 결혼 사흘만에 이혼한 이유를 공개했다. 전 남편이 결혼 당시 어머니와 관계를 끊다시피 하라는 요구를 견디지 못했다고 했다.

김청은 19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가보자고3'에서 "결혼하면 모든 게 안정될 줄 알고 결혼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애도 안 해봤다. 항상 주인공이었다가 연예계에서 내 자리가 없어지면서 공허하고 불안했다. 그래서 결혼했다. 내 편이 생긴다고 생각했다. 너무 바보 같았다"고 했다.

결혼 후 3일만에 이혼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 김청 어머니 김도이씨는 "김청이 엄마랑 단둘이 살던 효녀이지 않나. 그런데 남편이 돈 관리부터 시작해서 엄마랑 멀리 떨어지라고 하니까 헤어진 거다. 전 남편이 이혼 후에도 매일 집에 찾아왔다. 술병 들고 찾아와서 김청을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청은 "내 선택이니까 내가 책임져야 한다. 지금도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대가가 너무 컸다. 그리고 엄마한테 너무 큰 시련을 줬다. 다만 한 가지 잘 한 건 기자들이 물어봤을 때 노코멘트하고 산에 가서 잠적한 것이다. 그건 잘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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