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돌아간다"…'허벅지 부상' 손흥민, 직접 복귀 예고

기사등록 2024/10/14 08:37:05
[서울=뉴시스]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홍명보호에도 합류하지 못했던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복귀를 예고했다.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홍명보호에도 합류하지 못했던 손흥민(32·토트넘)이 직접 복귀를 예고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ack soon(곧 돌아간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트레이닝복과 운동화 차림으로 훈련장에 앉아 있는 손흥민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했던 그가 복귀를 암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 4차전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당초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명단에 포함시켰지만 손흥민, 토트넘과 논의 후 홍현석(마인츠)을 대체 발탁했다.

직접 복귀를 예고한 손흥민은 오는 19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로 약 3주 만에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다. 토트넘은 7라운드까지 3승 1무 3패를 기록, 9위(승점 10)에 그치고 있다.

손흥민이 빠진 가운데 한국 대표팀은 지난 10일 요르단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3차전 원정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B조 선두(승점 7)를 달리며 오는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홈 4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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