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 책, 교보문고서 판매량 910배 증가

기사등록 2024/10/13 13:44:57 최종수정 2024/10/14 06:38:20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교보문고 관계자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책을 진열하고 있다. 2024.10.1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교보문고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도서 판매량이 수상 발표 이후 910배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교보문고 집계에 따르면 10~12일 3일간의 판매량은 7~9일 대비 910배 신장했다. 또 수상 후 부친인 한승원 작가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 3일간 판매가 110배 증가했다.

누적 판매 순위는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순이다. e북 순위도 동일했다. 외국인 독자들과 번역서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외서 판매순위에서는 'The Vegetarian'이 가장 많이 팔렸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주말 사이에도 조금씩 도서가 공급돼 들어오고 있고, 월요일과 화요일 중에 순차적으로 많은 분량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강 작가의 도서 판매순위
1. 소년이 온다(창비)
2. 채식주의자(창비)
3.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
4. 흰(문학동네)
5.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문학과지성사)
6. 희랍어 시간(문학동네)
7. 디 에센셜: 한강(문학동네)
8. 여수의 사랑(문학과지성사)
9. 검은사슴(문학동네)
10. 내 여자의 열매(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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