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계승자 '얼티밋 프레이나', 최상위 난도 '던전' 등 업데이트
11일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3.5만…콘솔 포함 시 2배 전망
출시 후 최고 성적은 스팀 매출 1위,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
넥슨은 지난 10일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즌1 침공(INVASION) 2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업데이트 효과로 11일 기준 스팀(PC) 플랫폼 동시 접속자 수는 최고 3만5000명을 달성했다. 전체 이용자 중 콘솔 비중이 50% 이상인 것을 고려하면 그 수는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출시 초반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6만을 달성했던 것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한 성과다. 통상적인 루트슈터 장르의 특성상 업데이트 이후 동시 접속자 수 등 지표가 좋아진다는 점에 넥슨은 기대를 걸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최상위 난도의 던전 콘텐츠를 비롯해 새로운 보스 레이드 콘텐츠도 추가됐다"며 "주말 사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시즌1 2차 업데이트…신규 계승자·보스·무기 추가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계승자(캐릭터)'로 '얼티밋 프레이나'를 선보였다. 얼티밋 프레이나는 강화된 버전의 '프레이나'로, 신체적 부담을 완화하는 중화학 통제복 설정의 '악몽의 지배자'를 착용해 더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신규 '모듈'을 도입했다. '얼티밋 프레이나' 전용 모듈로 중첩될수록 총기 공격력이 증가하며 최대 중첩 도달 시 총기 치명타율이 추가 상승하는 '독성 혼합물'과 스킬 위력을 증가시키고 적에게 독 속성 저항력을 감소시키는 '맹독 투여'를 추가했다. 또한 '헤일리' 전용 모듈로 전용 무기 사용 시 약점 배율을 증가시키는 '초냉각 카이퍼탄'과 '극저온' 효과를 가진 적 사격 시 추가 광역 피해를 입히는 '극저온 환산탄'을 업데이트했다.
신규 보스와 신규 궁극 무기도 새롭게 추가했다. 신규 보스 '데스스토커'는 어둠 속에서 생명체를 추적하고 독성 공격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처치 시 다양한 효과를 제공하는 '왜곡된 집념'과 '침략자' 외장 부품 세트, 신규 궁극 무기 '서리 감시자' 도면을 획득할 수 있다. '서리 감시자'는 정찰 소총으로, 일정 거리 이상 적에게 치명타 적중 시 적의 ‘냉기 속성 저항력’을 감소시키고 약점 명중 시 자신의 '냉기 속성 스킬 위력'을 증가시킨다.
최상위 난도의 '400% 침투 작전'도 선보였다. '침공' 이벤트가 발생한 침투 작전에서 '400%' 옵션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다른 던전에 비해 많고 강력한 몬스터가 연속적으로 등장해 전투의 재미를 강화했다. '400% 침투 작전'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전용 재화 등 더욱 풍성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핼러윈 접속 이벤트'를 통해 주차 별로 게임에 접속하면 핼러윈을 연상시키는 '소셜 모션'을 받을 수 있다. 또한 31일까지 '계승자 초대 이벤트'를 통해 신규 복귀 유저 초대 시 성장 재료인 '결정화 촉매'와 '에너지 활성체'를 선물한다.
◆출시 직후 글로벌 스팀 매출 1위…'이달의 우수게임' 선정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고품질의 비주얼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전투가 강점이며 액션의 재미가 돋보이는 협동 슈팅(CO-OP)과 이용자 경험을 확장시키는 RPG(역할수행게임) 플레이가 특징이다.
이 게임은 출시 직후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출시 6일차에는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을 달성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며 루트슈터 장르 이용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 게임의 글로벌 이용자 비중은 70% 이상이 북미·유럽에 집중돼 있다.
게임성도 인정받았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에 이름을 올렸다. 서면 및 발표 심사(80%)와 게임 이용자 투표(20%)를 종합해 '일반게임-블록버스터'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PD는 "앞으로도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면밀히 파악해 만족하실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장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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