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수 욕, 단장과 동료에게 먼저 알렸어야"
8일(한국시각) 골프전문매체 골프위크에 따르면 김주형의 캐디인 폴 테소리가 최근 PGA 투어 시리우스 XM 라디오에 출연해 "미국 선수가 김주형에게 욕하는 걸 세 차례나 봤다"고 말했다.
인터내셔널팀으로 프레지던츠컵에 나섰던 김주형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미국 선수들이 욕을 했다"고 말했다.
이후 잰더 쇼플리(미국)가 욕을 한 선수로 지목됐으나 부인했고, 김주형은 대회가 끝난 뒤 미국팀을 찾아가 사과했다.
하지만 테소리의 증언으로 당시 김주형의 주장에도 힘이 실린다.
테소리는 김주형이 미국 선수의 욕설을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것은 아쉬웠다며 "단장과 동료들에게 먼저 알렸어야 했다"면서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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