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감 증인 참석…김영섭, 실수 인정하고 사과
과금 솔루션 오류로 3~7월까지 826회선 피해
김영섭 KT 대표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KT가 가입자 일부에게 잘못된 데이터 속도제한(QoS)을 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기정통부 조사를 통해 지난 3~7월 동안 총 826회선이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오류에 대한 개선 조치와 보상을 한 것으로 안다”며 “KT에 실수가 있었다.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절대 없도록 하겠다”
“조사 기간을 늘려 전수 조사를 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노 의원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과금 솔루션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였다. KT는 이를 인지하고 피해자들에게 5000원 상당의 요금 할인을 9월 고지분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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