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댐 반대 지역 백지화 여부에 "지금은 의견 밝히기 일러"

기사등록 2024/10/08 11:36:30

김 장관, 환노위 환경부 국정감사서 발표

14곳 중 10곳 공청회 "1곳 소통 잘 안 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국정감사애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4.10.0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성소의 기자 =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댐 신설을 반대하는 지역에 대해 백지화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의견을 밝히기 이르다고 했다.

김 장관은 8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7월에 경북 청도 운문천, 경북 김천 감천, 전남 화순 동복천, 전남 순천 옥천, 전남 강진 병영천, 경남 거제 고현천, 경남 의령 가례천, 강원 양구 수입천, 강원 삼척 산기천, 경기 연천 아미천, 충남 청양 지천, 충북 단양 단양천, 울산 울주군 회야강 등 14개 후보지를 공개했다.

동시에 환경부는 주민과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댐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한 바 있다.

현재 14개 후보지 중 10곳에 대해서는 공청회를 열었다.

김 장관은 "나머지 두 군데는 소통을 하고 있고 아직 한 군데 정도는 소통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이 "극렬하게 반대가 심한 곳이 있는데 이런 곳은 주민과 소통을 해보고 여의치 않을 경우 전면 백지화 할 수도 있나"고 묻자, 김 장관은 "지금 단계에서 말씀드리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so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