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우크라 전쟁서 북한군 사망 보도에 "사실 가능성 높아"

기사등록 2024/10/08 11:12:30 최종수정 2024/10/08 13:28:16

"러북, 군사동맹에 버금가는 협약 맺고 있어"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09.23.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김용현 국방부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군이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8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국방위원장의 보도 사실 여부 질문을 받고 “여러가지 정황으로 봤을 때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이어 "러시아와 북한은 거의 군사 동맹에 버금가는 협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추가 파병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며 "여기에 대한 대비도 잘하겠다"고 부연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도네츠크 러시아 점령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에 북한 장교 6명을 포함한 20명 이상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지난 4일 보도했다.

매체는 우크라이나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인근의 훈련장에서 이들이 사망했고, 북한 장교들은 훈련 교관으로 파견된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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