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안전 체크'…이혜민 경기소방 소방사, 공모전 최우수

기사등록 2024/10/07 17:11:58

외국인 근로자 산업안전 영상 공모전 참여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혜민 소방사가 7일 외국인 근로자 산업안전을 위한 영상 공모전에서 '외국인과 우리 모두의 안전 CHECK!'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의사소통 문제로 교육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고자 진행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주최·주관하고 고용노동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가 후원했다.

이 소방사는 그간 경기소방 언론공보팀에서 외국인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 소방사는 그동안 경헌을 토대로 외국인 근로자가 겪는 소통의 어려움을 역지사지의 입장으로, 최대한 쉽게 배울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외국인과 우리 모두의 안전 CHECK!'를 만들어 출품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외국인과 우리 모두의 안전 CHECK!'는 56초의 짧은 시간 동안 안전모, 안전고리 착용, 비상구 확인 등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담았다. 특히 중독성 있는 비트로 '체크(CHECK)'를 외치다 보면 국적과 언어가 다른 외국인 근로자도 누구나 쉽게 안전 수칙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소방사의 작품과 또 다른 우수작들은 전국의 건설현장에 QR코드 형식으로 배포돼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ool Box Meeting, TBM), 외국인 근로자 안전 교육, VR 교육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소방사는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담당관 식구들, 함께 영상을 만들어준 영상제작 동아리 소편제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우수 작품은 공모전 전용 누리집(http://safetycon.kr)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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