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율로 그리는 풍경'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공연은 계관지휘자 정명훈이 지휘하고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과 첼리스트 한재민이 협연자로 무대를 나선다.
무대는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으로 시작한다. 이는 정명훈이 피아노를 치면서 지휘하는 프로그램으로 그의 대표적인 레퍼토리 중 하나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의 삼중주와 교향악단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협주곡으로 협연자의 기량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2부에서는 포레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과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제2번'을 연주한다. 두 곡 모두 프랑스 낭만주의와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꼽힌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와 롯데콘서트홀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정기연주회는 동일한 출연진과 프로그램으로 오는 20일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8회 여수음악제' 개막공연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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