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환경부가 5년 간 10억원을 지원 받을 환경분야 특성화고 5곳을 모집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3일 제2기 환경분야 특성화고 지원사업에 참여할 신규 특성화고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오는 4일부터 28일까지다.

환경분야 특성화고 지원사업은 환경부가 환경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제1기 사업은 삼일공고, 광주전자공고, 강서공고, 서울공고, 울산산업고 등 5개 특성화고등학교가 선정돼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715명의 학생이 실무인력 양성 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광주전자공고는 2021년 수질환경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취득 과정을 도입해 2022년 전국 고등학교 최초로 수질환경산업기사 16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제2기 사업에선 앞서 높은 취업 성과를 거둔 '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취득 과정'이 확대될 계획이다.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도 강화된다.

환경분야 특성화고로 선정되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학교별로 5년간 매년 2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를 활용해 과정평가형 산업기사 등 환경분야 자격취득 과정, 환경산업 현장과 연계한 환경분야 교육과정 등을 개발하고 운영하게 된다.

지원사업 공고문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www.keiti.re.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계획서 등 신청 관련 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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