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국정운영 긍정 평가 43%…열흘 전보다 8%포인트 상승
총선 오늘 치르면 여 리쿠드당 단일 정당으로 최다인 25석 확보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매체 채널12가 이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43% 부정 평가는 53%로 집계됐다. 열흘 전에는 긍정 평가 35%, 부정 평가 60%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베이루트 표적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실시됐다.
네타냐후 총리와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 중 누구를 총리로 선호하냐는 질문에 네타냐후 총리와 간츠 대표는 각각 38%, 2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제1 야당 예시 아티드를 이끄는 야이르 라피드 전 총리 중 누구를 총리로 선호하냐는 질문에는 네타냐후가 38%의 지지율로 라피드(27%)에 앞섰다.
간츠 대표는 전후 가자지구 계획 부재를 이유로 전시내각에서 이탈했다.
반면 나프탈리 베넷 전 총리는 총리 선호도 조사에서 38%의 지지율로 네타냐후(35%)에 앞섰다. 다만 두 사람 간 격차는 줄어들었다. 지난 조사에서 베넷 전 총리와 네타냐후 총리 간 지지율 격차는 11%포인트였다.
총선이 오늘 치러지면 여당인 리쿠드당은 총 120석인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에서 단일 정당으로는 최다인 25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간츠의 국가통합당(21석), 라피드의 예시 아티드(15석), 극우 정치인 아비그도르 리버만이 이끄는 이스라엘 베이테누(14석), 민주(노동당-메레츠 연합)가 11석으로 그 뒤를 이었다. 네타냐후의 집권 연정은 이스라엘 의회에서 64석을 확보 중이다.
한편 채널12 여론조사는 29일 전화 면접과 인터넷 방식으로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4.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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