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 강원 원정서 1-1 무승부…강등권 탈출

기사등록 2024/09/28 18:24:57

세징야 동점골로 승점 1 획득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의 세징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강원FC 원정에서 승점 1을 획득하면서 9위로 도약,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대구는 28일 오후 4시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승점 1을 더한 대구는 8승11무13패(승점 35)를 기록했다.

승점은 대전하나시티즌과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1 10, 11위가 K리그2 구단들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데, 대구는 9위가 되면서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15승7무10패(승점 52)를 기록한 3위 강원은 한 경기 덜 치른 2위 김천상무(승점 53)와의 차이를 1점 차로 줄였다.

승리가 필요한 양 팀은 경기 시작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그러나 누구도 전반전에는 득점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두드린 끝에 강원이 후반 24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황문기가 페널티박스 앞쪽에서 정확한 감아차기 프리킥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황문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29분 세징야가 동점골을 넣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올린 황재원의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양 팀은 결승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다.

후반 35분 세징야의 도움을 받은 바셀루스가 골키퍼와 단독 찬스를 맞았으나, 강원 골키퍼 이광연을 넘진 못했다.

후반 45분에는 황문기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그물을 때리고 말았다.

끝내 결승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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