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대낮 비행선이 주택가 고압선을 건드리며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상에서는 타원형의 거대한 비행선이 매우 낮은 고도로 저공비행을 하며 고압선을 아슬아슬 건드리더니 그대로 주택가를 덮쳐버렸다.

25일(현지 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 프로축구팀의 응원용 비행선이 시험 비행 도중 일어난 사고다.

이로 인해 비행선 탑승자 한명이 부상을 입었고, 안전상 이유로 전력 공급이 차단되면서 이 일대 주민들은 18시간 넘게 불편을 겪었다.

현재 브라질 당국은 "사고 수습과 정확한 추락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만약 비행선이 고압선과 충돌하거나 폭발했다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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