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인문캠퍼스 인조잔디구장 봉헌식 개최

기사등록 2024/09/27 10:37:33

서대문구와 맺은 업무협약 일환

구민도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어

인조잔디구장 봉헌식 (제공=명지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명지대(총장 유병진)가 전날 서울 인문캠퍼스 인조잔디구장 봉헌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봉헌식에는 유병진 명지대 총장을 비롯한 선정원 교학부총장, 박재현 행정부총장 등 명지대 관계자와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김양희 서대문구의회 의장 등 서대문구청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 ▲예배 ▲참석자 소개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총장 인사말 ▲서대문구청장 축사 ▲축도 ▲테이프 커팅 ▲시축행사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명지대는 지난 5월17일 서대문구와 지역사회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는 명지대 인문캠퍼스에 인조잔디구장 조성을 지원하고, 명지대는 해당 체육시설 일부를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인조잔디구장은 펜스 기준 가로 74.5m, 세로 50m, 3725㎡(1127평) 규모로 조성됐다.

탄성충진재가 필요 없는 초고밀도 잔디를 포설해 분진 발생 및 호흡기 유입과 충전재 유실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명지대와 서대문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대학에서 관리를 전담하고 입시, 축제 등 학교행사 시기를 제외한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과 주말 및 공휴일에는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협의했다.

해당 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지역 주민은 서대문구 도시관리공단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유병진 명지대 총장은 "명지대가 서대문구 지역 사회의 체육 발전에 이바지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개방 이후에도 서대문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구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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