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창원시 전역이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기사등록 2024/09/26 15:26:46

창원조각비엔날레(9월27일), 문화다양성 축제(10월11일)

케이팝 월드페스티벌(10월24일), 마산가고파국화축제(10월26일) 개막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의 다양한 이벤트가 9월27일을 시작으로 매주 새로운 축제와 행사들로 개최되면서 창원 전역을 축제장으로 변신시킬 예정이다.

가장 먼저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가 9월27일부터 11월10일까지 성산아트홀, 성산패총, 창원복합문화센터 동남운동장,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4곳에서 조각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 주제는 '큰 사과가 소리 없이'로 16개국 작가 63개팀이 참가해 189점 작품을 선보인다. 창원의 대표 조각가인 문신과 김종영 등의 작품도 전시된다.

10월은 용지문화공원에서 개최되는 이주민과 교류하는 문화다양성 축제(MAMF)로 시작된다. 10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이주민의 문화체험과 전통의상, 춤, 음악 등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이어 글로벌 한류 축제인 2024 창원 케이팝 월드페스티벌이 10월24일과 25일에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의 케이팝을 사랑하는 참가자들이 예선을 거친 후 창원 무대에서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도 10월26일부터 11월3일까지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문화다양성 축제 MAMF(맘프) 홍보 포스터.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화로 만든 다양한 작품들로 약 1억2000만송이 국화꽃이 전시될 예정이다. 작년과 달리 제2축제장과 연결동선을 조성하고 연결구간에는 소망등과 아름다운 국화길로 꾸며 더욱 풍성한 국화축제를 관람할 수 있다.

낮에는 다양한 체험활동, 국화댄스 치어리딩 페스티벌과 군악대와 로봇랜드 퍼레이드, 게릴라 뮤지컬 등 공연으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저녁에는 드론라이트쇼, 불꽃쇼, 국향가요제와 국화인디뮤직페스타 등으로 가득 채워 전 연령층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밀 예정이다.

10월 26일과 27일에는 창원인쇼어대회, 11월2일과 3일에는 드래곤보트대회가 3.15해양누리공원에서 개최돼 다양한 수상스포츠 대회들을 관람할 수 있다.

10월27일 합포수변공원에서는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홍보 포스터.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창원단감축제는 10월26일부터 27일까지 의창구 중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 최고 생산량과 품질을 자랑하고 있는 창원단감을 맛보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제10회 창원음식문화축제는 11월16일 용지문화공원에서 개최된다. 전국요리경연대회 시상작품 전시, 창원대표음식 기획전시관, 시식관,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다양한 체험관(케익, 김치, 샌드위치 등) 운영으로 창원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창원의 가을은 시간적 공간적으로 함께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더욱 풍성해졌다"며 "가을 내내 특별한 추억으로 남는 창원관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코레일과 가을 특별 관광상품을 1박2일, 2박3일 등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출시했고 모바일 스탬프 투어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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