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동측 광장서 강남 문화한마당 열린다

기사등록 2024/09/18 09:31:59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서울=뉴시스]강남문화한마당. 2024.09.18. (자료=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2024 강남 문화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강남구의 문화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문화 축제다. 구는 캐릭터·게임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들과 삼성동에 위치한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그리고 20개 구립 도서관 등을 활용해 콘텐츠 산업과 전통문화, 일상 속 생활 문화를 모은 축제를 마련했다.

문화콘텐츠한마당에는 강남구에 소재한 ㈜오뚜기, ㈜멜로우빈, ㈜우주랩, 레드브릭, 서커스컴퍼니, ZZALKAK, ARTNWORK 등 7개 기업이 참여한다. 각 기업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 사진, 컬러링, AR 체험, 굿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오뚜기는 피자 무료 시식 행사를 연다.

전통문화한마당에서는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소속 장인들로부터 전통 공예를 배울 수 있다. 별자리문양 장신구, 미니도자기 장구, 화살볼펜, 약소반 트레이, 복주머니, 매듭키링, 손수건·행주 자수, 화각 연필꽂이 등 8개 공예 수업이 준비돼 있다. 전통 다과와 다도를 체험할 수 있다.

책 500권을 비치한 야외 도서관이 조성된다. 강남구립도서관은 '강남구민이 사랑한 도서展'을 비롯해 맞춤형 인공지능 도서 체험, 책갈피 만들기, 독서대 만들기 등을 마련한다.

무선 헤드폰을 끼고 소음 없이 진행되는 작가와의 북사일런트 토크가 열린다. '슈퍼 스페이즈 실록'의 곽재식 작가, '고개를 끄덕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니까'의 저자 문지애 아나운서가 강연한다.

문화예술한마당에서는 북청사자놀이(국가무형유산), 문재즈밴드의 재즈공연, 옥상달빛의 두루두루콘서트, 무소음 디제잉 공연이 이어진다.

이벤트한마당에서는 나만의 이니셜 키링 만들기와 활판인쇄로 엽서 제작, 보드게임 체험존,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강남 문화한마당'이 대표 관광특구인 코엑스에서 강남구의 풍부한 문화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더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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