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관광상품 할인 및 농촌투어패스 지원 소개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명절과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 시즌을 앞두고 농촌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음식·체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담은 관광지도 5000부를 주요 권역별 8개 기차역에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농촌관광 지도는 농촌의 맛과 이야기가 있는 '농가 맛집', '농촌체험·휴양마을', '국가중요농업유산' 등 재미있고 아름다운 농촌 힐링 스팟의 권역별 현황을 소개한다.
농가 맛집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향토음식·전통음식 솜씨를 보유하고 상품화 역량을 가진 공동농가 또는 영농조합법인으로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사업장이다. 현재 전국에 76곳 운영되고 있다.
연휴에 방문할 만한 전국의 주요 농촌체험·휴양마을 68개소도 소개한다. 전래놀이, 과일수확 체험, 노을축제, 장담그기, 캠핑, 숙박 등 농촌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국 11개 국가중요농업유산 현황도 함께 담아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 담양 대나무밭 농업, 제주 밭담길 등 보전 가치가 있는 농업 자원을 통한 감동도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추석명절 및 가을 연휴 기간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상품을 할인하고 교통비도 지원한다. 여행예약 플랫폼인 '프립', '노는법'에서 농촌여행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40%까지 할인해준다.
또 '네이버 예약'과 농촌관광 정보포털인 '웰촌'에서는 여행쿠폰, 캐시백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머니고' 앱에서 농촌투어패스 상품을 예약할 경우 1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30%까지 교통비를 지원한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가족과 함께 따뜻한 추석 명절 보내고 긴 연휴 기간 고향과 가까운 국내 농촌지역에서 음식, 체험 등 우리 농촌의 다채로운 매력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