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중미월드컵 3차예선 B조 선두로
같은 조 요르단-쿠웨이트는 1-1 무승부
오만은 6일(한국시각) 이라크 바스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이라크에 0-1로 졌다.
이로써 B조에서 유일하게 패배를 기록한 오만은 조 최하위(승점 0)로 출발했다.
앞서 홍명보 감독이 10년 만에 지휘봉을 잡은 한국은 팔레스타인과 졸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에 그친 한국은 오는 10일 오만을 상대로 3차 예선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B조에선 오만을 꺾고 유일하게 승리를 챙긴 이라크가 선두(승점 3)로 치고 나갔다.
이라크는 한국 사령탑 후보에 올랐던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이끌고 있다.
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한국을 탈락시켰던 요르단은 쿠웨이트와 1-1로 비기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오만은 이라크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결정력에서 밀렸다.
이라크는 전반 13분 아이만 후세인의 헤딩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반면 오만은 후반 추가시간 알 알라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힘을 잃었다.
요르단은 전반 14분 무사 타라미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추가시간 쿠웨이트 유세프 나세르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요르단에선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에서 뛰는 수비수 야잔 알 아랍이 페널티킥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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